안녕하세요 오목다리 소비선생입니다 :)
오늘은 삼각지역 네추럴와인바 파브 ( Fav ) 리뷰를 하려고 해요
코로나이기도 하고 ..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친구들 만나기가 넘 어려워요
특히 저는 주말에 더 바쁜 직장에 다니다보니 평일에 힘들게 회사다니는 친구들에게
감히 만나자고 하는게 넘 미안하기도 하구요 ㅠㅠ
저까지 포함해서 고등학교 친구 3인방이 있어요
일년에 한두번은 꼭 보는 편인데
올해는 이러다가 한번도 못보고 그냥 가버릴것 같아서
급하게 약속을 잡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주말은 힘든 저이기에 ㅜㅜ 다행히 친구들이 자비를 베풀어서
평일 저녁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서울역 쪽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삼가지쪽을 잘 알더라구요
저도 상도동이라 삼각지에서 차타면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요
그래서 삼각지역에서 만나기로 결정 !!!
얼마전에 아주 괜찮은 네추럴와인바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_+
저야 워낙 와인을 좋아하지만 네추럴 와인은 한번도 도전해본적이 없어서 넘 희소식 !
원래 만나서 술을 먹는 분위기가 아닌데 이렇게 먼저 제시해주니 뭔가 마음이 놓이네요 ㅎㅎ
친구가 직장다니는 분들과 한번 다녀왔었더라구요
가게가 협소하기도 해서 예약은 필수에요
일주일정도 전에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
당일 예약도 받으시는데 언제 마감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셔요
친구들이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가게에 갔는데 저희가 예약한 8시 정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게입구에는 따로 간판이 없어요
뭔가 조금 허름해보이는 회색 시멘트 벽에 통유리로 되어있는 가게에요
요즘 트랜드에 맞는 그런 ....ㅎㅎ 실력으로 승부하겠다 이런 느낌
네추럴 와인바이다보니 사실 안주는 크게 기대안하고 갔는데
진짜 접시까지 싹싹 긁어먹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주방사진은 못찍었는데 완전히 오픈키친이에요 마치 가정에 있는 부엌처럼요
근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_+
제일 먼저 나온 뇨끼에요
치즈의 꾸리꾸리한 맛이 살짝 나면서 너무 쫀득해요
그렇다고 막 짜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이거 먹고 집와서 뇨끼 레시피 찾아본 1인입니다 ㅎㅎ
뇨끼를 반쯤 먹어갈때쯤
문어요리 ( 22,000원 ) 가 나왔어요
리뷰 찾아보니까 꼭 시키는것 같길래 한번 시켜봤는데
세상에 너무 쫄깃 하네요 ... ㅠㅠ 그리고 샐러드에 살짝 뿌려진 드레싱도 넘 맛있었구요
저 라구 소스 같은게 문어와 찰떡이에요
사실 안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 (양애 비해)
퀄리티가 엄청 높은듯요
자주 올순 없으니까 .... 먹고싶은거 맘껏 시키기 ♡
문어는 순식간에 초토화에요
뇨끼도 정말 맛있었는데 따뜻할때 빨리 드셔야 할것 같아요 !
그리고 마지막에 시킨 메뉴는 고기였던 것 같은데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하지만 저 바질페스토 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났던것..
사실 바질페스토가 얹어지면 다 맛있을것 같아요 ㅎㅎㅎ
다음은 저희가 시켰던 네추럴와인이에요
와인 추천을 해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 편 ㅎㅎ
손님도 많아서 요리도 하시느라 바쁘실텐데
네추럴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저희는 추천받은 와인중 가격대가 그나마 괜찮은 것 선택 !
처음 마셔봤는데 알콜보다는 쥬스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오렌지와 복숭아가 섞인 ?
근데 두잔째 마시다 보니까 취기가 올라오더라구요 ...?
같이 간 친구중에 한명은 한잔만 마시고 나머지 저희들이 다 나눠마셨어요
나올때는 적당히 기분좋게 나왔어요 따뜻한 곳에서 와인마시면서 수다떠니 아주 노곤노곤 ...
네추럴와인 장점이 또 숙취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없었는데 사실 숙취가 있을만큼 마시진 않아서 ....
담에 많이 마실 기회가 온다면 테스트 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실내가 조금 좁아서 살짝 시끄러운 분위긴데 나쁘지 않았어요
살짝 신나는 분위기 ㅎㅎ
그래도 가까우니까 몇 번 더 가볼곳 같아요 ♡
데이트도 많이 하던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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