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다리 소비선생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지인들이 찾아와서 오목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원래 가려던 식당이 대기가 있어서 근처에 있는 청도양꼬치참숯구이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양꼬치 좋아하는데 목동에서는 썩 맘에 들게 먹은 곳이 없어요. ㅠㅠ
저는 양꼬치를 그렇게 자주 먹진 않아서, 저희는 조금 냄새가 났던 곳인데 다른 분들은 잘 가시더라고요.
입맛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목동에 워낙 맛집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1인이라... 어딘가 새로운 곳을 시도할 때면
굉장히 떨립니다.
한 번가고 안 가는 가게들이 많아요.
청도양꼬치참숯구이 집은 양꼬치가 맛있더라고요.
냄새도 안 나고 고기질도 좋아 보였어요.
다음에 양꼬치가 댕길 땐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청도양꼬치참숯구이 1호점
■ 서울특별시 양천구 오목로 337 - 10
■ 영업시간 : 매일 오후 2시 ~ 오전 2시
■ 02 - 2646 - 5090
■ 주차가능 - 청도양꼬치 건물인 소망상가 지하주차장 ( 최대 3시간 무료 )
가게가 아주 넓어요. 단체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자차이와 무채입니다.
한 세 번 리필해 먹은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양꼬치예요. (1인 15,000원)
양꼬치는 돌려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죠^^ 요즘은 기계가 다 돌려주지만 그래도 불판 가운데와 바깥쪽의 불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 봐주지 않으면 가운데 부분은 잘 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 또다시 먹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갈비는 못 먹는데 양꼬치는 먹어요.
양꼬치는 그래도 향신료 처리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양갈비는 호텔 뷔페에서 나오는 것도 못 먹겠더라고요.
양꼬치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연태고량주입니다.
향긋하고 깔끔해서 좋아요.^^
열심히 구워지고 있는 추가메뉴들.
비어있는 무절임 접시 보이나요. ㅠㅠ 민폐녀입니다. ㅠㅠ
앞으로는 자제해야겠어요.
추가로 주문한 닭똥집이에요.
이거 말고도 꿔바로우, 어향가지, 옥수수면을 추가해서 먹었어요.
남자분 3분과 같이 갔기에 가능한 메뉴들이었습니다.
여기 꿔바로우도 완전 강추예요!!
저는 사실 이때부터 너무 배불러서 닭똥집은 맛보진 않았어요.
옥수수면을 더 좋아하기에...
국물 마시면 그냥 해장이고 다시 시작입니다.
닭날개도 추가했어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다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가게가 시끄럽지 않아서 쾌적하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목동에서 양꼬치 맛집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