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장어 전문점 더 일
▶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1 1층 더일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804m)
▶ 영업시간 : 11:00 ~ 22:00 (20:50 라스트 오더 /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 발렛 가능
안녕하세요 오목다리 소비선생입니다.
얼마전에 제 생일이었어요 ^^ (거의 한달 다 되어감..)ㅎㅎ
생일을 맞아 지인분께서 장어를 사주신다고 하여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저번부터 계속 말씀하셨던 장어 맛집이에요.
가기전에 찾아보니 여기서 장어덮밥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갯벌장어를 먹었습니다. (1인분 350g 80,000원)
더 일 청담 민물장어 전문점에서는 장어를 시키면 넓은 접시에 장어를 담아와 직접 보여주세요.
요즘 이게 강남쪽에서 좀 유행인것 같아요. ㅎㅎ
저도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신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장어가 훨씬 커요!
만질 수 있게도 해주시는데 저는 너무 징그러워서 만지진 못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같이 가신분은 만져보셨는데 장어가 거의 기절상태라 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와서 사진 보고 글로 쓰니 너무 징그럽네요.. ㅠㅠ (잘 먹어놓고는..)
안보고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빨리 내려주세요 !!
장어는 초벌을 해주셔서 가져다 주십니다.
정말 깜짝 놀랐던게 장어가 엄청 두툼하고 빛이 나요....
초벌해주신건 직접 불판에 구워주세요.
밑에 사진 끝에 보이는 주황빛 버섯 너무 맛있어요 !
노릇노릇 구워주십니다.
식감이 정말...깜짝놀라요. 부모님 꼭 모셔오고 싶은 집이에요.
제가 부산, 경기, 서울 장어 맛집 여럿 다녀봤는데
여기 장어의 식감은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어요.
완전 탱글탱글 살이 톡톡 터지는 느낌이에요.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빠르게 먹으면 안되요 !
익으면 앞접시에 한개씩 놓아주세요.
장어 소스, 생각, 소금, 와사비 이렇게 주시는데
소금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고 담백합니다.
밑반찬은 파김치, 백김치, 궁채나물, 명이나물 등등 주시고 나박김치도 주세요.
나박김치는 안익은 맛이라 제가 못먹었고 백김치는 3번인가 리필해서 먹었어요 ㅎㅎ
다 구워주시고 식지 말라고 테이블 가운데에 미니 화로를 놓아주세요.
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장어는 사실 워낙 느끼하기 때문에 많이는 못먹잖아요.
술이랑 적당히 먹다가 장어라면 시켜서 먹었어요.
정말 맛있는 장어라면...바로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라면 다 먹고 나서는 후식으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주세요.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이었는데 여기서 맛보고 입맛 돌아서
2차로 지인분 집 가서 베스킨라빈스 녹차맛 시켜먹었어요 ㅋㅋㅋㅋ
한동안 아이스크림 안먹었었는데 꽁꽁 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녹차맛 너무 맛있어요..
같이 가신 분 셔츠 문양과 넘 비슷해서 찍은 관상용 가오리
진짜 유니크한것 같아요.
프라이빗 장어 다이닝 더 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