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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2_드레스2]메종레브 촬영드레스 셀렉날 (플랜마주 황인혜수석실장님과 함께)_무이스튜디오

by 오목다리소비선생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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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목다리 소비선생입니다. 

현재 저는 촬영까지 끝낸상태에요. 더 밀리기 전에 결혼준비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메종레브 촬영드레스 셀렉날.

거창하게 결혼준비를 하고 있진 않지만 예식 날을 잡고 꽤나 오랜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인스타 피드는 다 웨딩 관련. 드레스 너무 많이 보이구요. 

이제는 드레스는 다 비슷하다는 지경까지 온 상태에요. ( 훗날 무이에서 이 생각을 후회함 .. ^^ )

 

저의 드레스 로망은 딱 하나 슬림 긴팔 레이스 입니다. 

저는 이거 하나면 되었어요. ^^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을... ㅋㅋㅋㅋㅋ 나중에 후회하면 모합니까! 여러분 시안 많이 찾아보세요. 

플래너님이 시안 더 디테일하게 보내달라고 한 세번정도 요청해주셨던 것 같아요. 

너무 고생많으신 플래너님. 저 벌써 예식 끝나고 플래너님 못볼생각 하니까 서운해서 눈물 또르르. 

 

그래도 플래너님, 이미지투어때 같이 가주었던 친구와 함께 무이에 어울릴만한 드레스로 입어보았습니다. 

 

 

▶ 첫번째 드레스

 

입어본 것 중에 유일하게 추가금이 있는거였어요. (50만원)

저는 사실 이렇게 어벙벙하고 부해보이는 스타일을 입으면 제가 날씬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사실 입혀주셨을때 그냥 그랬는데, 

무이 스타일 자체가 이런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있는 드레스가 있어야 이쁘다는 플래너님과 메종레브 실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또 이뻐보이더라구요...? 어차피 슬림드레스 입을꺼니까.

 

 

이렇게 또 앉으니 이쁘죠. 정말 셀렉하진 않았지만 촬영 이틀전까지도 고민했던 드레스에요. 

저는 유색드레스를 안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런 드레스 하나 있으면 구성이 더 풍부해지겠다는 생각...

근데 같이간 친구와 다른 친구, 언니 등등의 조언을 다 들어보면 이 드레스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

또 이러니까 저는 청개구리처럼 왜 이쁜데!? 고민하게 되었던. ^^

사촌언니는 가슴 라인이 너무 프링글스 같다는등.. ㅎㅎ 

친구는 너가 저 드레스를 셀렉했으면 자기가 드레스샵 전화해서 취소할꺼다 라고 했던. 그정도였던 드레스.

 

근데 막상 지금 촬영이 끝나고 드레스를 보니 

너무 이쁜데요..? ㅠㅠ 

 

제가 촬영에 너무 미련이 남아서 그런가봐요. 

이 드레스 입고 촬영하신 분 사진도 봤는데 이쁘셨어요. 물론 엄청 날씬날씬 하시더라구요. 

제 몸매에는 조금 애매하긴 했던 드레스. 

 

 

 

▶ 두번째 드레스 (셀렉O)

 

 

입은 순서대로가 아닌 종류별로 보여드릴께요. 

이 드레스는 맨 마지막에 입었던 드레스인데 제가 추가금 없는 풍성 드레스를 말씀 드렸고 풍성 하나만 고르면 되었던 상황이라,

얼마전까지 본식드레스였었다고 해요. 

허리라인도 딱 잡아주고 치마도 제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퍼져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근데 이 드레스 셀렉하고 무이스튜디오 한철휘 이사님께 찍었는데 철휘이사님 전날 사진도 이 드레스 그리고 다다음날 사진도 

이 드레스였던것 같아요..^^ 치마 무늬가 독특해서 딱 보이는

저는 좀 유니크하게 입고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첫번째 드레스에 좀 더 미련이 있었던 걸지도. 

아직 무이에 첫번째 드레스는 없더라구요. ㅎㅎ 

 

드레스 입는게 꽤나 지쳤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원하는 느낌의 드레스가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실장님께서 풍성 하나 더 보시겠냐고 하는거 제가 그냥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일정을 촉박하게 잡아놔서 마음도 급하고 심신도 지쳤었던. 

 

 

 

앉았을때의 모습. 

그래도 철휘이사님께서 정말 이쁘게 담아주셨던 드레스에요. 

전날 찍었는데도 다시 보니 또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하셨었던. 

스튜디오 사진 후기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아주 풍성한 사진이 준비되어있어요. ㅎㅎ 

 

 

▶ 세번째 드레스 (셀렉O)

 

 

이날 반응 제일 좋았던 드레스입니다. 사진엔 담기진 않지만 제가 쿨톤이라 그런지 살짝 골드빛의 은은한 펄감이 들어가있는

드레스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친구가 제일 이뻤다고 해줬던 드레스. 

이 드레스는 제가 블로그 후기에서도 종종 봤었던 드레스에요. 

여전히 촬영 끝나고 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살을 더 뺄껄 입니다...^^ 물론 그게 제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만..

이 드레스는 진짜 마르신분이 입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뺀다고 뺐는데 한참 부족했던 부분. ㅎㅎ

 

 

다시 봐도 정말 이쁜 드레스.

 

 

▶ 네번째 드레스 (셀렉O)

 

이건 바로 저의 원픽 드레스. 

저의 취향이에요.

이 드레스 입자마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던. (앞에 실크 슬림이 저에게는 너무 안어울렸던 바람에..)

 

근데 막상 스튜디오에서 아직 원본을 받진 못했지만 약간 올드했었나 싶기도 해요. 

촬영을 하고 나니 이걸로 연출할 수 있었던게 별로 없었던 것. 

제가 찜해갔던 슬림 드레스가 하나 있는데, (요즘 촬영때 아주 많이 입으시는 투피스 같은 것) 그 드레스는 연출이 많이 되더라구요.

다시 돌아간다면 그거 입어보고 셀렉할 것 같아요.  

아직 원본을 못받아서 불안한 제 마음의 상태인가요.. 매일매일 아쉬움의 연속이에요. 빨리 떨쳐버리고 본식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 다섯번째 드레스 

 

이거는 첫번째 풍성 드레스를 입어보고 입었던 드레스 같아요. 

아주 무난무난한 드레스.

너무 무난했고 저는 저렇게 완전 하트넥 처럼 보이는건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치마 떨어지는 것도 A라인보다는 풍성한걸 선호하고,

무엇보다 플래너님이 치마에 있는 자수 디테일은 촬영을 하면 다 날라가게 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었던.. ^^

 

 

▶ 여섯번째 드레스

 

이것또한 무난무난했던 드레스.

저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질감이 독특했어요. 

이런 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계실 것 같아요. 약간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재. 

스튜디오에서 분위기 잘 맞춰 찍으면 이쁠 것 같은. 

 

▶ 일곱번째 드레스

 

저는 등을 훌러덩 보여줄 수 있는 드레스를 원했기에... 풍성라인을 입어보고 슬림실크를 입어봤었는데요. 

제가 목이 짧고 굵은 신체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저런 홀터넥 비슷한 건 아주 안어울리더라구요. 

등이 훌러덩 까지려면 홀터넥이어야 하는 드레스 구조.

플래너님과 친구 표정 너무 당황스러워 해서 제가 다 미안했지 모에요. ^^

당황시켜서 미안해.

 

등은 제가 원한는 만큼 훌러덩 까져있구요. 

저는 저때만 해도 거뜬히 5키로 정도 다이어트에 성공하겠지 하고 저런 드레스를 원했는데,

촬영때까지 다이어트는 당연히 성공하지 못했구요. 등 까진거 안입길 너무 잘했더라구요. ^^ 등이 아주 포동포동.

 

그리고 무엇보다 목에 있는 저 디테일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뭔가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 

 

이 드레스 또한 저 촬영쯤에 다른분이 입으신 것 봤는데 역시 마른분이 입으셔야 빛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등에 날개뼈 보이시는 엄청 마르신 분이 입으셔서 넘 이뻤어요. 

 

 

다시봐도 저에게 너무 애매했던 드레스. 

근데 또 다른분이 다른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은 괜찮아 보였던 드레스.. ^^ 

 

 

▶ 여덟번째 드레스 

 

 

이 슬림드레스 또한 보내주었습니다. 

목이 좀만 더 길었어도 도전했을거같아요. ^^ 

 

 

이렇게 다시 정리해보니 재밌었던 시간 같아요. 

촬영 끝나고 다이어트를 다시 중단하다 보니 지금은 엄청 부어있는데 

자극받아서 본식때는 제가 원하는 핏으로 드레스를 입을 수 있도록.. ^^ 

 

다음은 촬영준비와 촬영당일 글로 찾아뵐께요 . ^^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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